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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대통령각하 나는 전쟁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번호 217187  글쓴이 역류목  조회 1863  누리 216 (216,0, 12:27:0)  등록일 2010-11-30 23:28 대문 11

 

 

 

 

 

 

 

 

 

 

탈영병 - 보리스비앙

 

대통령 각하 /

편지를 드립니다 /

만약 시간이 있으시다면 /

읽으시리라 믿습니다.


수요일 밤까지 /

전쟁에 나가라는 /

징집영장을 /

받았습니다.

 

대통령 각하 /

난 전쟁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

난 불쌍한 자들을 죽이기 위해 /

이 세상에 있는 게 아닙니다.

 

화를 내진 마십시오. /

당신에게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

난 이미 결정을 내렸습니다. /

탈영하기로.

 

내가 태어난 이래 /

부친이 사망하는 걸 보았습니다. /

내 형제들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도 보고 /

내 아이들이 우는 것도 보았습니다.

 

지금은 무덤 속에 누워 계신 /

저의 어머니는 수많은 고통을 당하셨는데 /

폭탄을 비웃으시고 /

제 시(주 : '무덤 속의 벌레'라는 뜻도 됨)도 비웃으십니다.

 

내가 전쟁포로(주 : 2차대전)로 있었을 때 /

난 아내를 빼앗겼고 /

영혼을 도둑맞았으며 /

나의 소중한 것들이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

문을 닫아걸고 /

죽은 세월과 이별하겠습니다 /

그러고는 길거리로 나서겠습니다

 

브르타뉴에서 프로방스까지 /

프랑스 전국의 도로에서 /

구걸이라도 하겠습니다 /

그리고 사람들에게 말하겠습니다

 

복종하지 마시오 /

전쟁하는 것을 거부하시오 /

전쟁에 나가지 마시오 /

징집을 거부하시오

 

누군가가 피를 흘려야 한다면 /

당신의 피나 흘리십시오 /

대통령 각하 /

당신은 좋은 전도자이십니다

 

만약 나를 추적할 생각이라면 /

헌병들에게 알려주십시오 /

난 무기가 없으니 /

쏘려면 쏘라고

 

보리스 비앙이 생전에 쓴 460개의 샹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반전가요로 알려진 이 곡은 1954년 2월에 쓰였는데, 당시 프랑스 정치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

1954년 2월은 7년 반이나 지속되었던 인도차이나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시기이자(1954년 7월에 전쟁 종료), 알제리독립전쟁이 발발(1954년 11월)하기 몇 달 전이었음을 주목해야 한다.

2차대전 병사였던 보리스, '탈영병의 편지' 쓰다


인도차이나전쟁은 직업군인 중 자원자들이 참가한 전쟁이긴 했어도 이 전쟁으로 프랑스는 2만명의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인 다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도차이나전쟁이 시작된 지 반 년도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전쟁인 알제리전쟁이 발발했다.

알제리전쟁이 징집체제로 치러지면서, 이미 군복무를 마친 젊은이들이 다시 징집영장을 받게 된다. 노래 '탈영병'의 주인공은 2차대전에도 참가했던 사람이다. 직접 전쟁에 참여하면서 전쟁의 허구성을 느낀 '나'는 다시 시작되는 새 전쟁에 나가기를 거부한다.

전쟁은 지배자들의 권력싸움에 지나지 않으며 국민이 거기에 목숨을 바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각성한 시민의 발언이 이 '탈영병'의 가사다. 그러므로 '나'는 용감하게 말한다. "누군가가 피를 흘려야 한다면 / 당신의 피나 흘리십시오." 여기서 당신은 대통령이다. '나'는 전쟁에 나가느니 길거리에서 구걸하면서 모든 이에게 전쟁에 나가지 말 것을 호소하겠다고 강경하게 말한다.

이 샹송가사는 당시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킬 만한 소지가 다분했다. 더욱이 비앙이 처음에 발표한 이 노래의 마지막 구절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 구절은 다음과 같다.

만약 나를 추적하신다면 / 헌병들에게 알려주십시오 / 난 무기를 갖고 가고 / 쏠 줄 안다고.

당연히 이 구절은 검열 과정에서 삭제되었고, 비앙은 '무기를 갖고 가고 쏠 줄 안다'에서 '무기가 없으니 쏘려면 쏘라'로 정반대로 바뀐 현재 가사에 만족해야 했다. 자신을 보호할 줄 아는 적극적인 남자가 희생자로 변하게 된 셈인데, 가사 전반을 살리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프랑스 반전가요 중 가장 유명한 '탈영병'은 지금까지도 많은 프랑스인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그러나 이 노래의 파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1999년 5월 8일 2차대전 종전기념일을 기념해 한 초등학교의 여교장이 학생들에게 이 노래를 부르게 한 적이 있는데, 이 교장은 그 이유로 징계 처분을 당했다.

 

 

 

 

IP : 220.72.241.x
[1/9]   음악  IP 112.158.186.x    작성일 2010년12월1일 00시02분      
도 함께 올려주셨으면 더욱 좋았을것을...
[2/9]   그참   IP 72.88.161.x    작성일 2010년12월1일 00시34분      
글세다........탈영보단 군내부 의무병이나 군목활동등 ........인도주의적 박애활동, 봉사활동도 가능하다 ..모두 탈영하면 나라와 내가족은 누가 지키나? 무작정 탈영보단 군내부에서도 박애활동 봉사활동 물품 배송, 행정활동, 선전활동 연예활동 등 전투와 상관없는 많은 보직이 가능하다
[3/9]   아이디없음  IP 121.154.140.x    작성일 2010년12월1일 00시39분      
음악, 가사도 함께.....방 쥔장님 복사해서 원문에 붙이고 제 댓글은 삭제 하시면 될듯요.

[4/9]   감사  IP 220.67.151.x    작성일 2010년12월1일 12시40분      
노래 감사
[5/9]   Lv Outlet  IP 58.22.65.x    작성일 2011년4월22일 11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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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chen  IP 58.22.74.x    작성일 2011년4월22일 11시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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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chen  IP 112.111.166.x    작성일 2011년4월22일 11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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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Coach Bag  IP 58.22.74.x    작성일 2011년4월23일 12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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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56
연평도 주민의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이명박 대통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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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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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55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생명 앞에서 우선 솔직해져야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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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새통 선생 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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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52
손학규 “햇볕정책만으론 부족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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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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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포대 동굴 속으로 쏙 들어갈 포탄 못 쏘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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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주의자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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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50
행불상수/ 연평도에 간첩이 있다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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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ja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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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48
행불상수 또 웃기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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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불상수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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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47
고 서정우 모친 "제2.3연평도 도발 대책 세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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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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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46
4대강 공사현장에서 또 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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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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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45
사기저하를 군인정신 부족으로 평가하는 김내정자에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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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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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44
평화통일 원하는 사람들로 인해 적화통일 당한 베트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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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화통일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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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41
헛발질 외교를 한 무능 안보불안정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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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발질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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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 행불상수 ' 군 기피자들의 전쟁드립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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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향초 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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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려고 부하를 사지에 몰아넣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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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면제 정권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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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37
베트남의 통일되는 과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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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국가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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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특전사 파병을 선심쓴 것은 바로 햇볕정책이 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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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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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속마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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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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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84만 중앙․동아 각각 130만9천․12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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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부수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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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노예가 되기싫어 전화했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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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람 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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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가 경제 살릴 때까지… 화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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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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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박경호의 구시렁구시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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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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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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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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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워싱턴호 떠난 후에 이런일 없기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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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후에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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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말종시키가 sk 최태원회장 사촌동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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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말종 1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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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우리의 정성모아 1억원어치 때려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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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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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사회불안을 바라고, 국민은 사회안정을 바란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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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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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영상대담] 2011년도 예산안의 문제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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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송국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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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좀 같다 했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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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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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직시하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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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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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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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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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17
[연평도]이거 사진조작 아닌가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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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z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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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건 진보건 정치판을 뒤엎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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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주의자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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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학계·시민사회 "한미연합훈련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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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학계시민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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